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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차를... 봤습니다.
caesarnis1 | 추천 (8) | 조회 (828)

2012-03-12 12:03

볼려고 계획했던것은 아닌데 정말이지 우연히도 보게되었습니다.
변영주감독이 이번 영화로 사고를 칠것 같습니다.  ( ㅋㅋ 순전히 제 생각이지만 말입니다.)
 
어제 봤는데도 영화의 울림이 아직까지도 이어지는 듯 합니다. 원작의 힘이 너무 대단한 탓도 있겠지만
감독이 이끌고 가는 시선도 군더더기가 없이 말끔했습니다.
스토리를 끌고 가면서 주는 임팩트도 좋았구요.
 
그래도 미스테리극이니 줄거리를 쓰기가 난해합니다. 자칫하면 스포일러가 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것은 원작을 읽으시던지 영화를 보시던지 하십시요.
한가지 팁을 주자면
원래 사회파 추리소설이 가지는 암울함이랄까 우울함이랄까 그런것은 감안을 하고 봐야한다는 것입니다.
 
어제도 보니까 관객 대부분이 젊은 커플들이 많이 오시던데 영화 끝나고나서 우울해졌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거든요.
 
사실 이 영화 보기가 싫다. 하시는 분들은 예고편을 보십시요.
예고편 짜집기를 잘 하시면 영화 한편 다본거나 마찬가지입니다.
 
영화 다보고 다시 예고편을 봤는데 우~~~와 예고편을 이렇게 만들면 어쩌자는거야, 하고 놀랐으니까요.
곁다리로만 글을 쓰자니 저도 답답하기는 한데
보시면 돈은 절대로~~~ 아깝지 않을 영화입니다.
 
이선균, 조성하 이 두분 연기 좋구요. 김민희도 뭐... 그정도면 괜찮구요.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조연들..... 진짜 잘 받쳐줍니다.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