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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나마 보고 온 범죄와의 전쟁.
tomoya | 추천 (0) | 조회 (606)

2012-03-21 18:02

 이번주가 아니면 극장에서 내릴 것 같아서 오늘 시간내서 다녀왔습니다.
 
 최민식의 연기보다 하정우의 연기가 더 궁금해서 보고 왔는데요, 역시나 사람들 입소문이 맞더라구요.
 
 연기는 훌륭하고 재미없지 않지만, 약간의 지루함과 마무리의 아쉬움.
 
 저 역시 똑같이 느끼고 왔습니다.
 
 최민식의 비굴하면서도 양아치 근성이 곳곳에서 묻어나는 연기는 일품이었습니다. 최민식이니까 당연히 저정도는 기본이겠구나... 하는 정도의 기대만큼의 연기랄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하정우가 더 끌리고 연기가 맘에 들더군요.
 
 하정우의 비중보다 하정우 나오는 신이 최민식에 비해 많이 적은 것 같다는 느낌은 많이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절제하는 듯, 건달의 포스를 발산하는 연기가 일품이었습니다.
 
 마지막이 못내 아쉽습니다. 사족이 너무 길어지는 듯한 느낌도 들고, 반대로 마무리 자체를 다른 식으로 가져갔으면 어땟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각본쓰는 사람이나 감독이 수도없이 생각해서 내린 결말이었겠지만 무난하다 못해 드라마 결말같은 느낌마저 들었으니까요.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극장 다녀온 시간이, 8000원이라는 돈이 전혀 아깝지 않은 영화임에는 틀림없다고 생각합니다. ^^
 
 이제 주말이나 언제 화차보러 가야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