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미루고 있다가 겨우 어제야
보게 되었습니다.
아카데미의 무슨 상 후보인지는 몰라도 조지 쿨루니 영화라
평균은 가겠지 하는 생각이였죠.
전 남자입니다. 니콜라스 케이지 다음으로 인지도면으로 조지쿨루니 주연의
영화도 검색 없이 볼때가 많습니다.
제가 받은 느낌은
영화 중간 중간에 나오는 하와이의 정경이 아름답게 보이더군요.
내용은 가족얘기입니다.
가족을 지킨다는 것과 옛 조상의 유산(표현을 잘 못하겠습니다)을
지키는 일은 일맥상통하다 것을 보여주더군요.
간혹 위트도 함께 보여줘서 웃음을 짓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가족얘기를 하와이언 음악과 풍경, 잘 어울리는 배역들의
연기로 잔잔하게 이끌어 가더군요.
보고 난 뒤 훈훈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또 다른 두가지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하나는 큰딸 역을 한 배우이고 다른 하나는 언젠가 한번 하와이를 가 봤으면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였습니다.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