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느날 "존 카터: 바슘전쟁의 시작" 이란 포스터를 전철 광고판에서 보고서
"그~참, 내가 예전에 읽었던 "화성의 프린세스"를 생각나게 하는 포스터로 구만"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매일 그 광고판을 보다보니, 혹시 두개가 동일한 작품이 아닐까해서 검색해 봤더니 역시 맞더군요
그때부터 영화 개봉하기를 무지하게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때 읽은 "화성의 프린세스"는 근 몇년이상을 제뇌리속에 강렬히 남아 있던 작품이었으나 세월의 흐름으로 잊혀졌던 이야기였습니다.
각설하고!! 어쨋던 이글을 클릭하신분은 과연 이 영화를 "극장"가서 볼만한가? 를 알고 싶으실것 같은데요
저와 같이 관람한 분(여성)은 "별로" 라며 제게 폭력을 행사하셨습니다.
이영화가 결코 쓰레기 수준이라는 얘기는 절대아니고, 이런종류의 영화는 여자들이 보편적으로 싫어합니다.
따라서 여자친구와 같이 보기는 데인져러수 하다고 생각하는데요.
네이버 평점이 7점대 인데, 제 평점은 6.5 정도 입니다.
뿌리로 시작해 아류로 끝났지만 볼만하다 이형석 <헤럴드경제> 기자
SF소설의 지존이자 뿌리를 원작으로 삼았으나 온갖 양념과 재료, 변종 "레서피"가 섞인 잡탕 혹은 종합선물세트를 접시에 올린 작품이다. "뿌리"에서 출발했되 결과적으로는 "아류"와 "짬뽕"이 됐지만 볼거리는 단점을 충분히 상쇄하고 남을 정도로 요란하고 화려하다. 비교적 단순한 스토리가 오히려 친절하고, 외계종족의 다양한 생김새와 문화, 갖가지 무기와 전투장면, 지구영웅과 외계 공주와의 사랑이라는 익숙한 모티브도 오히려 관람재미를 배가시킨다. 3D도 만족스럽다
P.S: 개인적으로는 소설 표지에 있던 "화성의 프린세스"가 저의 공주에 대한 이미지 인데..,,,캐스팅된 여배우는 공주라기 보다.........-.-,
또한 제 기억속의 존 카터는 좀더 와일드하게 생겼을거라 상상했던것 같은데 너무 미남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