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ID/패스
낙서 유머 성인유머 음악 PC 영화감상
게임 성지식 러브레터 요리 재태크 야문FAQ  
건축학개론 . 술이 마구 땡기더군요
tomoya | 추천 (4) | 조회 (680)

2012-04-21 22:22

 건축학개론.
 
 기대이상이었습니다. 
 
 보고온지 보름도 더 된것 같은데 아직도 여운이 남아있네요.
 
 한가인 나온다고 해서 별로 기대를 안했습니다. 재미없지 않을까 라는 편견을 가진거였죠.
 
 영화속에서 한가인의 어린 역으로 나오는 수지가 참 풋풋했습니다. 너무 이쁘다기보다 풋풋한 대학생의 모습이 잘 그려졌더군요.
 
 아... 영화 스토리고 뭐고, 한가인이 얼마나 이쁘고 말고를 떠나서,
 
 영화보는 내내, 영화가 끝나고 나서도 나의 20대를 추억하게끔 하는, 나의 대학생활의 벅찼던 순간과 가슴아리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했습니다.
 
 뭔가 가슴 아프고, 시리고, 후회되고, 돌아가고 싶고, 아쉽고, 쓸쓸한 영화였습니다.
 
 지금도 생각하면 마음이 찡해오는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