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이 오질 않아서 새벽에 영웅본색을 봤습니다. 깨끗한 고화질.ㅋ
성룡이 판치던 시절에 우연히 2개짜리 동시상영 영화관에서 킬링타임으로 봤습니다.
충격이었고, 중국영화보고 눈물 흘린것은 그때가 첨이었습니다.
밝으면서 시종일관 우울한 ..끝을 향해 달려가는 주인공들.. 지금 봐도 멋있는 윤발형-적룡-그리고 신성 장국영..
집착이란 단어 땜에 고민하고, 현실이란 굴레에 방황하고 있는 요즘...
꼭 한번 추천하고 싶군요.
적어도 자신의 길에서 후회없는 삶을 살아가고 픈데... 현실이 불가능해서 .. 용기가 없어서 두리번 거리고 있는
저로서는 ... 다시 한번 어금니를 꽉 다물게 한 시간들 이었습니다.
삶은 다 유치한거야,,, 승자도 패자도 없는거야..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후회는 말자.
이런 새벽을 영화 내내 다짐하며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