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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죽전에서 15:00 영화 <배틀쉽>을 보고 왔습니다.
<배틀쉽>은 개봉 전부터 화려한 예고편으로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요.
한편으로는 "무지막지하게 쎈 외계인이 의외로 허무하게 깨진다"는 전형적인 외계물 레퍼토리가 나오지 않을 지 우려도 됐었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으로 본 결과!
일단 CG는 대만족이었습니다.
엄청난 규모의 괴비행선, 전투선이 등장하고 기계들이 굴러다니면서 도로나 빌딩을 부수는 장면은 정말 눈을 즐겁게 하더군요.
뿐만 아니라 그에 맞서는 미국의 최강 전투순양함, 구축함들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역시나 우려를 벗어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구축함을 한 방에 부술 정도로 엄청난 화력을 자랑하는 외계비행선이 단지 전략을 잘 세운다고 무찌를 수 있는 수준일까요?
아무리 극소수의 외계인들만이 지구로 건너왔다고는 하지만 너무 쉽게 물리친 감이 없잖아 있네요.
제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2편이 나왔으면 하지만...ㅋ
아무튼 조금은 아쉬웠지만 눈이 즐거워서 나름 괜찮았던 <배틀쉽>이었습니다.
[정리]
장점 : 눈이 즐겁다 / 질주하는 파괴본능! / 테일러 키취 & 리암 니슨 콤비!
단점 : 허무한 외계인... / 역시 세계 최강은 미국뿐? / 외계인 너무 몸사린다!
결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