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상을 탄 작품이라서,
상당히 기대를 했습니다만,
의외로 스토리는 별거 없습니다.
그냥 진짜 뻔한 스토리랄까..
다만 작품을 돋보이게 하는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입니다.
연기상 탄 남주의 연기는 뭐 말할 필요가 없는 수준
능청맞은 무성배우 연기는 물론이고,
마지막에 정말 고통스러워하고 눈물 흘리는 연기는 기가 막히더군요.
강아지도 어찌나 귀엽던지...
개가 진짜 똑똑한 애인거 같더라고요. 마지막 왈왈 짖을때의 애처로움이라니..
개한테 연기상 줘야되는수준
정말 옛날 무성영화같이 말 하나도 안나오고,
화면도 4:3 비율로 진행되는데...
무성영화 특유의 맛을 잘 살리면서도, 마지막에 유성영화로 전환하는 장면이 좋았던거 같습니다.
알고보니 그 탭댄스 장면은 정말 많이 연습했나 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