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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극장에서 본 영화 110. 라디오 스타
ksw0080 | 추천 (0) | 조회 (470)

2012-07-06 15:46

 라디오 스타는 왕의 남자의 대성공으로 천만관객을 기록했던 이준익 감독이 이 성공으로 오랜 기간 이준익 감독의 영화사 씨네월드를 괴롭히던 부채를 청산하고 나서 왕의 남자의 성공에 과도하게 도취하지 않기 위해서 바로 만들게된 영화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좀 소소하면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줄수 있는 영화를 만들었는데 그런 탓에 흥행이 대박이 터진 작품은 아닙니다.
 
 라디오 스타는 80년대 말 대스타였던 지금은 한물간 40대 가수와 80년대부터 이 가수의 매니저로 함께 해왔던 역시 어느 정도 퇴물로 여겨지는 50대 매니저가 어찌하다보니 지방의 라디오국으로 내려와 소소하게 DJ를 하면서 다시 어느 정도 인기를 끌게 되고 이후 이 40대의 한물간 가수와 역시 50대 퇴물 매니저 사이의 소소하지만 감동적인 에피소드가 이어지는데요.
 
 한때 최고 인기스타였지만 지금은 한물간 40대 가수를 역시 한때 최고 인기스타였지만 지금은 영화상에서의 40대 가수 수준은 아니지만 확실히 인기가 많이 하락한 40대의 박중훈이 맡았고 역시 한때 잘나가는 스타 가수의 매니저였지만 이 스타 가수가 퇴물이 되어가는 시대 흐름대로 자신도 퇴물이 되어가는 50대 매니저를 안성기가 연기했는데요.
 
 확실히 나이와 연예계에서 두 배우가 처한 상황과 영화상에서 연예계에서 두 주인공의 처한 상황이 어느 정도 대입될 수 있기 때문인지 원래 연기 잘하는 박중훈과 안성기였지만 이 영화상에서 두 배우의 연기가 정말 좋았습니다. 비록 스트레스를 팍 풀어주는 블록버스터와는 거리가 있는 영화이기는 하지만 소소한 감동을 원할 때는 이 영화는 관람하기에 꽤 좋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