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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극장에서 본 영화 124. 포비든 킹덤
ksw0080 | 추천 (0) | 조회 (439)

2012-08-19 14:29

 또 이연걸이 주연인 영화를 감상 영화로 올리는데요. 이 영화는 개봉할 때 상당한 관심을 끈 작품인데요. 왜냐하면 홍콩의 유명한 액션 스타인 성룡과 이연걸이 공동 주연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성룡과 이연걸은 나이 차이가 10살 정도가 차이 나는 사이로 홍콩의 액션 스타로 군림했지만 둘은 세대가 다르고 둘의 액션 연기도 다릅니다. 성룡이 정통 무술이 바탕이 된 액션이 아닌 마치 곡예 같은 아크로바틱 액션을 보여준다면 이연걸은 쿵후 대회 5연패에 빛나는 말 그대로 무도인 출신인지라 정통 무술을 바탕으로 한 액션 연기를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서유기를 영화화하는 프로젝트였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 영화를 제작한 곳이 홍콩이 아니라 할리우드여서 상당히 각색되었습니다. 롭 민코프 감독이 연출하고 영화의 주인공은 마이클 안가리노가 연기하는 제이슨이라는 미국 청소년인데 이 청소년은 쿵후 매니아입니다. 제이슨이 우연히 차이나 타운에서 얻은 황금봉 때문에 황금봉에 이끌려 금지된 왕국에 들어가게 되고 그 곳에서의 모험담입니다.
 
 영화의 웃긴 점은 미국 청소년이 주인공인데 영화의 배경은 중국 무협 세상이죠. 백인 청소년이 중국 무협 세계로 들어가 겪는 모헙담입니다. 여기서 제이슨은 성룡이 연기하는 노언과 이연걸이 연기하는 묵승과 만나게 되고 이들로부터 무술을 배워 금지된 왕국을 지배하는 제이드 장군을 물리치고 현실 세계로 돌아오는 내용인데요. 성룡이 이 영화를 찍을 당시 벌써 50대 중반인지라 아직 40대 중반이어서 팔팔한 이연걸과 비교해서 무술 연기를 힘들어하는 것이 보이더군요.
 
 서양권에서 서양인이 중국 무협 세계에 들어가서 모험을 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호기심을 만족시키는 작품인데 어떻게 보면 성룡과 이연걸이 주가 되는 스토리를 원했던 동양권에선 기대를 저버린 작품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성룡과 이연걸이 같은 작품에 출연했다는 것이 가장 큰 의미를 가지는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