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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레거시] 스포있어도 상관없는 영화
tomoya | 추천 (0) | 조회 (639)

2012-09-06 19:27

 방금 전 보고 왔습니다.
 
 약간 이른 시간임에도 개봉날이라 그런지 좌석 점유율 70%는 되는 듯 사람이 많더군요.
 
 아마도, 저처럼 본 시리즈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은 기대를 가지고 영화를 봤을거라 생각합니다.
 
 제목에도 썼듯이 이 영화, 스포랄게 있을 수 없는 영화입니다.
 
 후속편 나올 확률이 99%는 되는 줄거리거든요.
 
 한마디로 영화의 결말이랄게 없습니다.
 
 쫓고 쫓기는 추격전 중에 영화가 끝나거든요. ㅡㅡ;;
 
 영화를 기대하지 않고 보시는게 신상에 매우 이롭습니다.
 차라리, 본 시리즈를 한번도 본적없는 분들, 특히 3편 얼티메이텀을 보지 않은 분들이 보는게 영화를 더 흥미롭게 보실거라 생각합니다.
 
 토니 길로이 감독이 영화를 구상하면서, 제이슨 본에서 벗어나 더 큰 음모를 그려보고자 했다고 합니다.
 
 3편 얼티메이텀에서,  트레드스톤이라 불리는 프로젝트가 제이슨 본에 의해 밝혀질 위기가 처하자 블랙브라이어라는 트레드스톤 폐기 프로그램이 가동되고, 그에 의해 제이슨 본을 죽이려는 세력과 도망가는 제이슨 본의 이야기가 펼쳐졌죠.
 
 토니 길로이가 어떤 큰 음모를 구상했는지는 영화관에서 확인해보세요. ^^;(스포해당할까봐 안 적을게요. ^^;)
 
 
 
 제가 느낀 영화의 느낌은, 3편 얼티메이텀의 복사본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3편을 안보셨거나, 본 시리즈를 아예 안보신 분들이 보시면 영화가 재밌어 보일 수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시리즈 전체를 보신 분들, 특히 3편을 기억하고 계신 분들이 보시면 B급 영화라고 혀를 찰 수도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만큼, 뭔가 새롭다는 느낌이 없습니다.
 
 본 시리즈 보면서 1편보다 2편이, 2편보다 3편이 더 재밌었고, 영화보고 영화관 나오면서
 "우와~ 이거 대단하다!!" 이런 느낌이 느껴졌었는데, 이번 영화는 그냥 휑~ 합니다.
 
 너무 기대하고 보지는 마세요.
 
 바쁘시면 안봐도 되는 영화. 본 시리즈 생각하면서 챙겨볼 필요 없는 영화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