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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부터 본격적으로 풀리기 시작한 R2B를
토랭이로 받아서 느긋하게 보려고 자세(침대에 엎드려 눈 앞에 먹을걸 늘어놓고...) 잡았다가...
스킵으로 20분 안에 끝내 버렷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대로...말할 것도 없이 탑건 아류입니다..
정지훈이 연기하는 캐릭이 탑건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양념으로 스텔스의 이야기도 따 왔습니다.
그나마 건질 건 공중전이라는 이야기들도 있는데..
그조차도 전투기에 대해 ..아니 항공기에 대해 조금이라도 안다면 말도 안되는 장면도 많습니다..
도심지에서 전투기가 두 대나 날아가는데 그 정도면 도시는 날아가는 것 만으로도 그야말로 개작살 나는데 영화에선 끄떡없는 장면...높이가 얼마 되어보이지도 않는 다리의 교각 밑을
고속으로 통과하는 장면...수호이가 고층빌딩 충돌직전에 ㄱ자로 수직이동하면서 애프터버너까지 켰는데도 사무실 유리만 깨진다던가 하는..애프터 버터면 충격파가 빌딩을 통과하는데 여기선 직접 맞닿는 곳에서만 깨진다던가 ,...
뭐 영화니까 이런 저런 것들은 다 눈감는다 해도...스토리는 기대하지 마시구요...
신세경이 정비사로 나오는데 정지훈이 신세경에게 완벽히 정비된 전투기를 요구하는 장면도 우습고...자동차 정비도 아니고 그걸 일개 정비사가 그걸 개인적으로 해낼 수 있다고 보는 건지...
R2B에서 유일하게 건질 장면은 신세경이 등장하는 장면들 뿐! 이라고 감히 평하고 싶습니다.
세경이는 미모의 신세경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