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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of watch
북두신곰 | 추천 (4) | 조회 (491)

2012-10-22 14:01

어제 기분 전환할 겸 심야에 본 영화입니다. 우리나라에는 들어왔는지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간략하게 리뷰를 하죠.
제목은 End of watch 입니다. 페르시아의 왕자에 나왔던 제이크 질렌할이 주연이더군요. 두 LA 경찰관의 이야기인데
어떻게 보면 다큐멘타리 같은 느낌을 주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에서도 두 경찰관은 자신들의 일상을 캠코더에 담고
다니는데 영화를 보다보면 실제 현장에 내가 같이 따라다니는 느낌이 들더군요. 영화를 아직 안 보신 분들을 위해
간략하게만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LA 우범지역을 순찰하는 두 경찰관 테일러와 자발라는 서로 친형제 같이 아끼고
위하는 사이. 어느날 남미계 마약 카르텔의 소굴을 우연히 소탕하게 되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두 경찰관에 대해 살해
지령이 떨어지는데...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였습니다. 사실 그렇게 기대를 하고 본 것은 아니었는데 꽤 재미있게 감상했습니다. 기회가
닿으신다면 한번 보셔도 무방할 듯 합니다. 마지막에 조그마한 반전도 있네요. 극 중에 테일러 경찰관이 애인과
드라이브 하면서 따라 부르던 노래, Hey ma.... 가 참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