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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제라블
narayagaja | 추천 (0) | 조회 (481)

2012-12-31 09:15

지금 화제인 레미제라블 봤습니다. 
 
뜻하지 않게 두번 봤는데, 10주년이나 25주년에 비해서 음향이 부족하다고 느끼셨던 분들은 
 
이유가 극장의 음향설비 탓이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나는 좀 별로인데였지만
 
하나는 최신시설을 자랑하는 곳이었는데, 둘다 만족스럽지 못했습니다. 원본이 이상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래는 정말 러셀크로가 못하더군요. 여자 쪽은 다 기본은 합니다. 근데 남자쪽 솔로 파트가 나오면
 
감동이 반감되는데, 러셀크로는 솔로 파트도 많습니다. 다만 노래 뺀 연기는 제일 좋습니다. 
 
 
내용이야 워낙 유명하지만, 정말 민주주의라는 것이 피를 먹고 커간다는 말 실감하게 됩니다.
 
서구의 민주주의라는 것이 얼마나 많은 피와 혼돈의 역사에서 이만큼 커왔는지 우리는 또 얼마나 피를 흘리고
 
회귀의 반복을 해야 하는지 그 마직막 합창에선 눈시울이 뜨거워 지더군요.
 
올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영화가 끝나고 부끄럼없이 박수를 친 영화 였습니다.
 
25주년 기념 콘서트도 한 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다른 감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