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을 극장에서 감상했습니다. 한국판 본시리즈를 만들려고 하는지 액션이나 총격식 추적장면에서
영향을 받은 흔적이 느껴지더군요. 요즘 나오는 첩보물중에 영향을 않받은 작품을 찾는게 더 쉽다고
하지만 문제는 한국에서 제작한 첩보물은 왜 항상 북한을 주제로만 해야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무거운 스토리를 가진 영화에 멜로가 지나치게 가미된거 아닌가? 주인공은 피도 눈물도 없는
독재국가의 첩보원이 주제이면 일단 이를 중심으로 잡고 멜로가 양념을 쳐야하는게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고요.
류승범 악역 변신은 괜찮더군요 원래 건들건들한 이미지여서 그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