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제가 영화계에 조금은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이 요즘들어 이렇게나 자랑스러울 수가 없네요.
많은 분들이 베를린을 보면서 초반에 이미 본 시리즈의 이미지 아래에서 영화를 받아들이시고 있다는게 느껴집니다.
그 정도로 베를린의 분위기는 제대로 헐리웃의 "그것"에 이미 접근을 했다는 의미로 이해하고 싶습니다.
평을 쓰시는 많은 분들께서 본 시리즈의 역치를 가지고서 베를린을 보신다는 뜻이니까요,
그냥 편하게 영화를 본 제 입장에서 이 만한 오락영화 근래 없네요.
타짜->해운대->국가대표->아저씨->활->도둑들->베를린 까지 이어지는 한국영화 라인업들의 수준이..
이젠.. 헐리웃의 그 느낌을 관객들에게 기대하게 만들정도로 올라와 버렸다고나 해야 할까요.
전 정말 잼있게 보았습니다.
강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