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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극장서 보고 온 3편[신세계, 라스트스탠딩, 헨젤과 그레텔]
ryo97130 | 추천 (4) | 조회 (762)

2013-02-23 22:38

오늘 극장서 영화 3편을 연달아 보고 왔습니다.
 
한달에 극장서 6~7편 정도 보는데 이상하게 3편씩 몰아보는 날이 많네요...ㅎ
 
하여튼
 
맨 처음 본 영화 신세계
 
나름의 평점 : 85점
 
한동안 조폭 영화 참 많이 나왔었죠....
 
가문의 영광 시리즈처럼 코믹을 컨셉으로 잡은 조폭 영화도 있고 제목은 기억이 안 나지만 조폭간의 남자간의 의리를 그린듯 한 영화도 있고 최근 개봉한 박수무당처럼 코믹과 조폭 세계의 생리를 섞어서 그린 영화도 있고 참 많은 관객을 동원했지만 개인적 느낌이 참 별로였던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의 전성시대...도 있구요
 
하여튼 이번 영화 신세계는 조폭을 옹호하거나 동경하게 만드는 시각 전혀 없이 조폭 세계에서 벌어지는 폭력 살인 음모 배신  세력다툼을 자연스럽고 몰입할 수 있게 잘 그려낸 영화라고 느꼈읍니다. 영화 초반부엔 황정민을 필두로 나오는 배우들마다 지나친 욕설을 쓰는것에 좀 거슬리기는 했지만 황정민의 오버스러운 연기 최민식의 무게감 있는 연기 그리고 이정재의 음흉스러운(?) 역할을 잘 살려낸 연기까지 주연 배우들의 연기와 조연 배우들의 연기까지 스토리와 연기력이 잘 어울러진 영화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두번째로 본 영화 라스트스탠딩
 
나름의 평점 : 70점
 
아놀드 슈왈제너거에 의한 아놀드 슈왈제너거를 위한 영화라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히어로물도 아닌데 히어로스럽지도 않은 느낌인데 히어로로써 모든 사건을 거의 혼자 해결하고 그로 인해 스토리라인 급부실해지고 액션신도 허접해지고...익스펜더블 시리즈 같은 경우는 올드 액션스타들을 총동원함으로써 부실한 스토리라인이 어찌어찌 묻어가면서 그럭저럭 볼만한 느낌이었는데...아놀드 엉아 이번 영화를 보니 이제 그만 액션 영화에서 은퇴하셨으면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세번째로 본 영화 헨젤과 그레텔
 
나름의 평점 : 78점
 
동화를 그린 영화 스노우화이트라던지 마녀를 그린 영화들 뱀파이어와 괴물(?)들이 나온 영화들 중에 대작 시리즈물 빼곤 최근 개봉한 영화들 대부분 망작이라는 느낌이 들었었는데...예전에 개봉했던 반헬싱의 쌈빡한(?) 느낌을 좀 받을 수 있었습니다. 스토리는 착한 마녀 나쁜 마녀 개념은 좀 쌩뚱맞긴 했지만 그런대로 괜찮았구요 액션씬도 뭐 나쁘지는 않았고 1시간반이 안 되는 요즘 영화로는 많이 짧은편인 러닝타임에서 나름 충실하게 잘 표현한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