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개봉한 타워링의 한국판을 표방했는지 안 했는 지 모르겠으나
차라리 타워링 영화에 CG 좀 보강하고 우리나라 배우들이 목소리로 출연하는 게 나을 듯할 정도로 복사본입니다.
어떻게 아무 생각도 없이 각 에피소드까지 똑같이 베껴댈 수가 있는건지?
아니면 포르노처럼 각본이란 게 아예 없이 촬영때 타워링의 해당 장면을 틀어보면서 5분 단위로 베꼇는지?
7광구를 제작한 김지훈감독이라죠.
이 영화의 주인공은 CG이지 인물이 아니란 평가가 이해되는
정말 CG만 훌륭한 영화입니다.
안성기, 설경구, 손예진, 김상경 , 차인표... 이 비싼 배우들이 각본도 없이 촬영 시작한 포르노에 출연한 듯한 느낌이 드네요.
다 기본이 차고 넘는 배우들인데 어째 그 스타들의 역량마저도 3류배우급으로 보여주는 재주가 넘치는지?
정말 시나리오의 중요성이 느껴지는 영화입니다.
웃기는 건 이 영화 보면서 이런 생각이 들었단거죠.
"영화 해운대에서 물을 불로 바꾸면 정말 똑같은 영화일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