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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맨 봤습니다.
chonam02 | 추천 (0) | 조회 (631)

2013-06-14 17:56

 
 

0. 어제 관람했습니다.

1. 남들이 말하는 3D 기능이 정말 별로인 걸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툭툭 튀어나오던가? 뽁뽁 들어가던가? 하는 3D 기능은 별로 인건 맞습니다.
 그런데.. 이번의 3D 기능은 튀어나오고 들어가고 하는 기능이 아니라..

 뭔가 윤관선이 뚜렷하게 보이려는 게 아닌가 합니다.
 원래 영화찍게 되면 당연한거지만, 이번엔 그게 좀 더 윤곽이 두드려지게 느껴진달까?
 그러합니다.


2. 남들이 말하는 수퍼맨에게 자아찾기란 뭘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바보신지네들과 다른 점이 있습니다. 얘네들의 작품들은 늘상 갑자기 일이 발생하고 , 그걸 얼른 받아들이고 극복하라고 일

갈합니다.
 바보신지네들은 뭔가 철학적인 말들을 조금 늘어놓고선 무시해버리기만 하지요.

 그런데. 수퍼맨은 어려서부터 남들과 다르다는 것도 알고, 그걸 아는 부모들이 그거에 대해 알려주고 불편하지만 참고 견뎌

라 라고 합니다.

 수퍼맨의 첫장면에서 과거로 왔다 현재로 다시 오는 건 자아찾기 였을지 그 흔적(수퍼맨 아빠나온 곳)을 찾기위한 거였을지

라도 어려서부터 부모의 말을 잘듣고 실천한걸 보여준 걸지도 모릅니다.
 그냐말로 훌륭한 가정교육이 아닌가요.

 하지만, 어려서부터 그 힘을 어떻게 사용할건지에 빠른 결단을 내렸다면, 아빠를 잃지 않았을 수도...

 (뭔가 더 쓸 말이 있는데.. 글로 써지지 않는 군요.. 표현도 못하겠고...;;)

 

3. 그 흔적이라는 게. 수퍼맨이 아기였을때 보다 더 오래전에 거기 와 있었던 것 같은데...
 아빠가 어떻게 홀로그램 형태로 있는 건지 하는 생각입니다. 그만큼 최첨단 과학이니깐 하고 넘어가주면 되려나 봅니다.


4. 전투장면이 도시에서 벌어지는 거라서 그런지 더욱 폭발적이게 보입니다.
 매트릭스에서 드래곤볼을 살짝 엿봤다면, 여기선 더 향상된 드래곤볼을 보게 되는 군요. 저도 드래곤볼을 느꼈습니다.

 그렇지만 드래곤볼은 참 착한 악당들과 마주쳤었단 생각입니다. 그저 허허벌판에서 싸워주었으니깐요.
 뭐~ 손가락 하나 까닥하는 걸로 지도상에 없어지는 도시니 만큼 필요없을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도시가 있으므로 해서 부서지는 맛은 과히 압권입니다.
 
 그런데.. 이 싸움도 좀 식상합니다. 주먹 한두방 치면 , 어느새 날라가서 뭔가 뿌서지기만 할 뿐.
 싸움이 이어져 나가질 못합니다.

 무슨 미식축구 마냥, 공차면 흥분되다가, 공 놓치면 서로 작전 짠다고 시간 떼우는 식이랄까요?
 공 떨어지면 럭비처럼 공 가질려고 치고박고 그래야 하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좀 아쉽게 느껴지고 , 지루하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합니다.


5. 크림톤행성은 특별한 자기장, 중력이 있어서 지구에서 처럼 날라가고 뿌시고 때리고를 못하나 봅니다.
  총들고 뿌쓩뿌쓩 하고 싸우는 걸 봐선...


6. 목동 메가박스 M2 관에서 2회차 걸로 봤습니다.
 사운드가 끊어졌다가 다시 나오길래 항의 했습니다.
 환불도 받고, 차후 M2 관용 표도 얻었습니다.
 컴터(영사기라고해야 하나?) 리셋해주니깐 다시 정상적으로 나와서 영화는 그냥 그대로 관람했네요.

 메가박스는 돈 벌었네요. 2회차 본 사람들이 15명 남짓 밖에 안되어서......


7. 드디어 안경착용자용  3D 안경이 나왔네요.
  엘지에서도 곧잘 있는 안경착용자들을 위해 있는 귀걸이 없고, 안경 코걸이 위에 얹어서 보는 3D 안경이거든요.
  그냐말로 편했습니다...


8. 도시는 많이 부서졌는지 몰라도. 신문사는 무사했나 봅니다. 바로 기자로 취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몇년 지난게 아니라면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