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쓴 글 제목 재활용 합니다. ㅡ.ㅡ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합니다.
8월 1일 동시개봉한 두 한국대작. 그래서 결론은 어느게 더 재밌어?
둘다 재미로 보는 블럭버스터 영화는 아닙니다.
그럼 다시 물으시겠죠. 그게 뭔소리냐고 둘다 여름 초대작인데.....
실제로 더테러 라이브는 제작비가 한국영화 평균제작비 정도 들어간 영화이며,
설국열차는 글로벌 영화 수준으로 봤을 때는 평균보다 조금 못 미치는 제작비 입니다. (한국영화로 봤을때는 초초대작)
실제로 더 테러 라이브는 하정우 빼고 빅네임이 없습니다.
인지도로 따졌을 때는 이경영도 있기는 하지만 언제적 이경영인지....
지금부터 스포포함 -----------------------------------------
그렇기 때문에 몇몇 중요 캐릭터 (하정우 부인역, 범인역)는 무명 썼습니다.
뭐 연기 자체는 무난하게 했지만 몰입도가 떨어졌다고나 할까....
그 부담은 전부 하정우에게로 갑니다.
완전한 원맨쇼가 된 겁니다.
하정우 분명 연기 잘하고 커리어도 좀 됩니다. 흥행카드로도 믿음직하죠.
그런데 대부분의 그의 영화는 원맨쇼와는 거리가 멀고, 상대 배우와의 호흡을 통해서 극을 이끌어 가죠.
그런데 원맨쇼를 하기에는 하정우가 조금 부족해 보입니다.
스토리라도 완벽하면 모르겠는데, 극후반부에 스토리 붕 뜬 후 더더욱 말이죠.
이영화를 보고 딱 떠오르는 느낌은 한국판 폰부스 같다는 거죠. 뭐 중반이후의 결말은 완전 틀리지만 말이죠.
이영화에서 맘에 드는 내용은 딱하나
대통령에게 개기면 젖되는 거야..... 울나라 현재 상황과 너무나 똑같은.....
암튼 본의던 본의 아니던 공권력에의 도전을 그린 두 한국영화의 제작사 (롯데, CJ)가 영화 개봉과 맞물려 세무조사를
중심으로 때려 맞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영화 때문에 때려맞는다는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람)
마지막으로 이영화에 대한 평가는
하정우가 정말 좋고 왕팬이면 추천, 그냥 하정우 이름이 믿음직 한 것이면 한번 더 생각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