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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국열차..
love892 | 추천 (0) | 조회 (510)

2013-08-05 10:32

8월 3일 설국열차를 보았습니다.
굉장히 오랜 만에 영화를 보았네요.
 
저는 봉준호 감독하면 살인의추억, 괴물, 올드보이 이런 몇개 정도가 생각납니다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고 일단 재미있는 영화를 만든다는 정도입니다.
 
요즘 광고도 많이 하고 좀 특이한 소재이기도 해서 계속 보고 싶었지요.
 
많은 분들이 이야기 하는 것 처럼 호불호가 갈립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관객에게 생각하도록 여백을 많이 두었다"는 점이 아닌가 합니다.
이건이거..저건저거..이런게 아니라 설국열차 배경, 구성 정도는 이거다라고 이야기를 해주지만
그 이외의 것들은 생각..고민하도록 만들어 버리니..보고 즐기는분들은 재미 없을 것 같습니다.
 
보고 나서 후기를 검색 해보고 아~~ 이거구나 라고 알았으니.. <- 검색을 하게 만든다는 점~~~
개인적으로 아직 풀리지 않은  의문들이 많네요...
 
송강호가 나오는 장면이 적어 아쉬움이 컸고,주연 배우의 연기가 좀 많이 아쉬웠습니다
고뇌를 하는 장면에서 걍 마른세수만 주구장창....하네요
 
그리고, 제일 아쉬웠던 것은 인류 마지막 담배 말보르 한가치를 걍 태워버리는 장면이 무척~~ 안타까웠습니다.
 
관객이 많은 영화이기고 추가로 생각할 것도 많으니 친구들과 모여서 수다꺼리로 난도질 당할 것으로 보이니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