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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자들 - 간만에 보는 쫄깃한 스릴러
tomoya | 추천 (0) | 조회 (597)

2013-08-24 21:19

 설경구, 정우성, 한효주 등 라인업이 꽤 괜찮은 영화였고, 500만 넘는 관객 동원으로 흥행도 성공했는데 저한테는 빠르게 스쳐지나간 영화같았습니다.
 
 요즘 잘되는 한국영화들이 워낙에 많아서 그런지 기사를 찾아보기 전에는 감시자들이 망한 영화인줄 알았거든요.
 
 케이블에 너무 빨리 올라와서 더더욱 그렇게 생각했었나봅니다.
 
 그런데, 이 영화 너무 괜찮았습니다.
 
 네이X  평점은 8점이 안됩니다.
 
 혹평 중에는 스토리가 엉성하다는 지적이 가장 많았습니다.
 
 도대체 정우성이 그런 일을 하는 배경은 뭔데?? 또는 정우성 뒤를 봐주고 일을 시키는 거대한 조직의 정체는 또 뭔데??
 
 등등.
 
 제 생각에도 정우성의 스토리라인이 영화에서 비중이 거의 없다보니 충분히 나올만한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어떤 분들은 쫓고 쫓기다 이상한 방식으로 범인을 잡는다고도 비판하더군요. 
 
 다 맞는 말인데, 저는 이 영화의 디테일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디테일한 몇몇 부분들은 독창적이기까지 합니다.
 
 초반에는 다크나이트 쫌 따라하고, 헐리웃 스릴러물 몇개 짜집기 한건가... 싶었는데, 그렇지 않더군요. 
 
 이 영화가 시나리오에서 큰 점수를 먹고 들어간 이유가 괜한게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영화가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지루할 틈을 안주고 계속 밀고 나갑니다.
 
 거기에 한효주가 너무..... 궈엽습니다. ^-^
 
 킬링타임용으로 비하되기에는 너무 안타까운 영화.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