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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1. 짓.
genial | 추천 (0) | 조회 (626)

2013-11-24 22:21

먼저 제목을 참 잘 지었다는 칭찬을 해야겠습니다. 우리가 흔히 ~짓 이라고 할 때의 느낌을 살려서 단 한 글자로
지은 제목은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영화판 사랑과 전쟁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볼 수도 있겠지만 서은아가 이번에 신인상을 탄 것을 보면
극의 흐름도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고 봅니다. 저는 서은아를 보면서 <은교>에 나왔던  김고은이 생각나더군요.
둘 모두  요즘 아이돌 그룹이나 여자 배우들처럼 판에 박은 얼굴이 아니라 개성이 있고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으면서도
매력적인 이미지가 있더군요.
 
서은아의 베드씬은 많지 않습니다만, 그리고 어떤 부분에서는 그렇게 이쁘게 나오지 않지만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저는 서은아가 서태화의 부인 옷을 입고 등장하는 장면이 인상적더군요. 그야말로 팜프파탈, 매력적인 모습을 보여준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극이 흘러갈수록 약간 김기덕 영화적인 분위기로 흘러가면서 긴장감이 떨어지는 면이 있지만, 세상의 바닥에서
살아가던 한 여대생이 안정적인 자리를 욕망하면서 닿는 파국의 끝을 잘 그려냈다고 봅니다. 서은아는 세상에 대해
망해버리라고 말하면서 자기 자신까지 던져버리지만 결국 주변은 파멸하고 자기 자신은 쓸쓸하게 살아갈 수 밖에 없는
인물이죠.
 
여담이지만 서은아씨의 가슴이 참 예쁘던데.. 다음에도 이런 영화에서 멋진 모습 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평점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