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친사마와 함께 신촌 메가박스에서 "어바웃 타임"을 봤습니다.
찡한 감동과 여운이 있네요.
로맨스도 있고, 코믹함도 있지만, 네이버 영화에 나온 소개를 읽고 로맨틱코메디를 기대하고 가시지는 마세요~
인생과 행복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될 것입니다. 저번에 봤던 미스터 노바디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감성을 느끼게 해주네요. 꼭 보세요~ 강추합니다~!!
P.S. 관객평점과 기자 평점 사이에 갭이 클 경우에 네이버 평점을 그리 신용하게 되지않는데, 이 영화에 7점 이하를 준 평론가와 기자의 머리속에는 도대체 뭐가 들어있는지 궁금하더군요~
P.S. 보통 극장에서 영화가 끝나고 엔딩롤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바로 불이 켜지고 사람들이 우르르 나가는데....어제 이 영화를 보고 엔딩롤이 올라가도 불을 켜주지않고 그대로 그 여운을 느낄 수 있게 해주더군요...그냥 나가는 사람들도 좀 있었지만, 상당수의 관객들이 남아서 그 여운을 느끼는 것 역시 좋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