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일리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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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6 21:51
동창생 큰 흥행을 거두지는 못 했고 전문가 평도 그리 좋지는 않더라구요.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시간 떼우기용으로 재밌게 봤습니다.
아이돌인 최승현 씨는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것으로 보이더라구요. 이번 캐릭터는 자신의 이미지랑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개인적으로 은밀하게 위대하게랑 비슷한 설정이지만 더 낫더라구요. 이권 다툼으로 변질해버린 북한 집권층의 현실에
대하여 잘 묘사했고 전반적으로 현실감은 더욱 있었습니다.
여주인인공의 외모가 별로라고 실망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사랑'이 아닌 '우정'을 나타내기 위해서 적절한 캐스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작위적인 결말을 위해 주인공의 이해가 되지 않는 선택을 이끌어 내는 장면은 현실감을 떨어뜨린 점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승현씨의 액션을 소소히 지켜보는 맛은 좋았어요 .
한번 가볍게 볼만한 영화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