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었지만 월드워Z를 봤습니다. 
이 작품은 단편작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도 했고 원작소설을 보고 보는 것이라서 기대가 좀 컸습니다.
일단 재미는 있었습니다. 그런데 원작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한 것들은 별루 나오지 않아서 원작소설과는 다르게 진행되었
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배경만을 가지고 와서 영화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영화의 주제는 좀비를 대처하는 인간의
자세인 것 같습니다.  
요즘 세계적으로 좀비대한 작품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이제는 정말 저런 사태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이 되었기 때문
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작품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좀비를 피하기 위한 대처방법이 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네타가 되니 언급을 안하고요.
또 하나는 북한이었습니다. 미국의 영화를 보면 늘 적이 등장하는데 옛날의 적은 소련이나 러시아였다면 요즘은 북한을 언급합니다. 이 작품에서 북한을 직접적인 적으로 언급한 것은 아니지만 대신 북한에 대한 미국인의 생각을 보여주는 장면이 있었고 제게는 매우 섬듯했습니다.
이 영화에 대한 제 감상은 좀비영화라기 보다는 재난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좀비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그 재난을 대처하는 인간을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