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는 별로인거 같고...이병헌 좋아서 보신분들도 많지만
전 개인적으로 더 롹의 팬이라 본 영화 입니다...
전체적으론 그다지 추천 하고 싶지는 않고요...
전편과 비교당하는게 당연한게 정말 저는 좋아했던게 앞으로 액션영화들은 이렇게 디지털한 느낌이
강하겠구나란 생각을 했는데 속편은 엄청나게 아날로그 액션영화네요. 마치 게임동영상의 확장판같은
영화가 순식간에 아날로그 액션영화가 되었으니까 전편이 좋았던 사람들은 영 아닌거죠.
사실 스텝업시리즈가 상당히 감각적인 영상을 자랑하는 작품이었는데 감독이 이렇게 다른 분위기로
간다는게 신기하긴하네요. 춤의 아름다움을 정말 제대로 표현하던 감독이었는데 아날로그 액션영화를
찍으면서 묵직하게 연출하지 않고 카메라를 왜이렇게 많이 흔들던지... 이게 본시리즈까진 괜찮았지만
너무 흔들어대서 어지럽기만하고 묵직한 액션이 주는 쾌감같은게 확 사라져버리기도 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