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떤 분이 얘기하셨던 것처럼 이 영화에 미녀는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ㅎㅎ
영화는 세 친구의 허세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 여자 모두 현실에서는 찌질한 남자친구를 두고 있거나, 다단계 건강 용품을 판매하는 남자친구를 두고 있거나,
섹스 동영상을 찍어서 파는 남자친구를 두고 있는 수준이지만 서로에게는 자기 남자친구가 얼마나 섹스를 잘 하는지
돈이 많고 잘 나가는지에 대해 잔뜩 허세를 섞어서 이야기하죠.
그런데 무엇보다.. 세 명이 모두 미인이 아니라는 데에 문제가 있습니다. -_-
그래도 첫번째 여자는 얼굴이 좀 낫고, 두번째 여자는 가슴이 조금 나은데, 세번째 여자는 어쩌다 같이 캐스팅
되었는지 알 수 없더군요. 좀 더 다른 코믹컨셉으로 가고 싶었던 건지?
그리고 마지막에 반전이라면 반전이랄까.. 4번째 여자가 이 세 친구들에게 따돌림 당했던 여자였는데
성형을 통해서 미인 반열에 올라 세 친구에게 통쾌하게 복수한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알고보면 이 4번째 여자도
회장님 차를 운전하는 운전기사 남자친구를 두고 있는 수준이죠.
저는 성형괴물이라는 말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극 중 영화에 나오는 여배우들의 얼굴은 정말 조금씩 다
부자연스럽더군요. 특히 2번째 여자와 4번째 여자.. 전 동일인물인 줄 알았습니다. -_-
촬영을 하면서 자기네들도 서로 한숨을 쉬지 않았을런지..
섹스신도 좀 약했고, 생각보다는 실망했던 영화였습니다.
처음에 나왔던 지하 주차장 자동차에서의 패팅씬이 그나마 볼만했던 정도?
iptv 시장도 커지는데 돈도 좀 제대로 들이고 배우도 괜찮은 배우를 써서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영화가 나오길 바래봅니다.
개인적인 평점
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