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히 신세계는 대박을 쳤죠.
박성웅씨의 살려는 드릴게 라던가.. 황정민씨의 드루와 등등..
배우들의 연기도 연기지만 이정재의 고뇌( 특히 이정재씨는 작중 계속 웃지않다가 마지막
영화 끝날때 담배를 피우면서 웃음을 짓죠...처음이자 마지막. 많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던가 극중 긴장감을 조성하다가 한번에 작은 반전을 만드는 요소등등..
(창고에서 경찰의 스파이인 이정재의 부하를 처치하는 장면, 후반부에 정수기가 이정재를 칠려다가
역으로 당하는 장면 등)
개인적으로 구성은 아주 잘 되었지만 무간도를 따라했다는 느낌은 지울 수가 없군요.
특히나 스토리 외에도 액션씬은 거의 없고 심리적인 연출이 많고 인물의 내적 갈등에 초점을
맞춘다거나...
분명히 잘 만든 영화이긴 하지만 무간도가 오버랩되는건 저 뿐일까요?
영화를 추천은 하지만 무간도가 자꾸 떠올라서 써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