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oltong님이 영방에 공유해 주신 고양이 택시. 요즘 제가 고양이를 기르고 있어서 그냥 제목을 보고 별다른 기대 없이 다운받아서 주말을 이용해서 보았습니다.
일본 영화 특유의 나른하면서도 잔잔한 이야기 전개도 좋았지만 암울한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이 우연히 만난 고양이를 통해 조금씩 변화해가는 모습을 보며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 좋은 영화였습니다. 마지막 장면이 조금 슬프기도 했지만 동시에 새로운 출발이라는 희망을 보여 준 점이 좋더군요. 한번쯤 시간 내서 보시면 좋을 듯 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