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저력을 다시금 느꼈습니다.
이로서 마블은 어벤저스와 엑스맨 양쪽 모두에서 히어로물의 끝판왕에 올랐네요.
여기에 윈터솔져와 아이언맨은 덤 입니다.
원래라면 스파이더맨도 포함되어야 겠지만.. 여기서.. 소니 개객끼.. 한소리 안할 수 가 없군요.
이번 엑스맨은 저렇게나 화려한 캐스팅을 해 놓고 이 모든 배우들을 딱 필요한 만큼만 쓰고 보여주고..
헐리웃의 맨파워가 부럽다능..
늙지않는 울버린을 기준으로 서로 다른 시리즈를 퓨전하고서 리부팅 시켜버린 놀라운 각본.. ㅜ,ㅜ
딴데는 몰라도.. 적어도 마블스튜디오는 극장을 초대형 티비라고 생각하고
영화 한편 한편을 텀이 좀 긴 드라마라고 생각하고 만드는 것 같습니다.
상상력의 부제로 인해 같은 이야기를 다시 울궈먹기 위해 퓨저닝을 택했다는 설명은 너무 궁색해요.
그러기엔 이들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만들기 위해서 그간 떡밥으로 던진 영화들과 미디어 크로스용
에이전트 오브 쉴드, 그리고 사무엘 잭슨의 헌신에 감동해 캐릭터 원래 설정마져 바꿔서 코믹스부터
리부팅 시킨 닉 퓨리 시리즈에 이르기 까지..
마블 스튜디오는 엔터테인먼트가 뭔지. 정말 너무너무 잘 아는 것 같습니다.
뭐..정작 데이즈오브퓨처패스트 얘기는 많이 못했네요.
중요한건.. 시리즈를 정말 성공적으로 리부팅 시켰다는 점입니다.
꼭 보세요.
두번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