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시리즈는 울버린 빼고 극장에서 다 보았는데 이번 시리즈가 상당히 영리한 선택을 한 영화 같더군요.
스토리적으로도 전편에서의 내용에 부합 하면서도 기존의 시리즈에서 죽어간 엑스맨들 때문에 시리즈로서 이미 끝나는건
아닌가 싶었는데 이번 시리즈로 다시 엑스맨을 부활시키는 계기를 마련할수가 있었죠.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서 후회스러웠던 결정들을 되돌리고 죽었던 엑스맨들을 부활시키는 묘수는 누가봐도 신의 한수로 여겨집니다.
더이상 나올만한 스토리가 없어보였는데 마지막에 다시 엑스맨들을 살림으로서 선택지가 넓어졌고
고대의 피라미드를 손짓만으로 만들어낸 존재들이 누구일지 기대가 되게 한게 다음 시리즈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시켰죠.
어벤져스와 같은 맥락을 가져가더군요.
시리즈가 수명이 다되어서 호흡기를 거두나 싶었는데 멋지게 부활하게 만든 시리즈로 기억이 되겠네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엑스맨은 초고속으로 움직이던 엑스맨이 인상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