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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 이순신!
전설의카린 | 추천 (0) | 조회 (694)

2014-08-04 12:27

 
 
명량해전. 세계 해전 역사에 길이 남을 그런 전투였죠.
그리고 우리가 잊지 못하는 성웅 이순신.
 
우리에게 불멸의 이순신 이라는 드라마로 좀 더 기억되고 있을 모습과는 달리
명량의 이순신은 나이가 들고, 동료와 부하들의 죽음에 흔들리고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우리와 다를 바 없는 인간 이순신의 모습이 약간 더 담겨 있습니다.
 
그럼에도 단 12척의 배로 300여척의 적과 맞서 싸움에 물러섬이 없고
적을 두려워하지 않는 우리가 알고 있던 성웅 이순신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성웅 이순신만을 기억하며, 명량 속 이순신이
너무 힘이 없어 보인다며 실망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충분히 공감갈 만한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명량 해전만을 3시간 가량의 러닝타임에 담기에 약간 부족했던 것 같지만서도
전투 장면에서는 그런 거 상관없이 가슴 졸이며 지켜보시게 될 겁니다.
올 초에 개봉한 300 : 제국의 부활 이 영화의 해전은 해전도 아니란 걸 느끼게 되실겁니다.
 
그리고 엔딩!!!!
다음 후속편 한산도 대첩을 배경으로한 한산도(?)의 일부를 보여주는데요.
후속편 한산도, 노량 기대 됩니다.
 
칼의 노래(김훈 저) 본문 중에서
 
이제 수군을 폐하시면,
전하의 적들은 서해를 따라 충청 해안을 거쳐서 한강으로 들어가 전하에게로 갈 것이므로,
신은 멀리서 이것을 염려하는 바입니다.
수군이 비록 외롭다 하나 이제 신에게 오히려 전선 열두 척이 있사온즉,
신의 몸이 죽지 않고 살아 있는 한에는 적들이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할 것입니다.  
                                                                             - 삼도수군통제사 신(臣) 이(李)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