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딱지 떼고나니까 영화방 출입이 되는군요.
최근 영방 맛에 삽니다.
특히 ggoltong 님 올려주시는 영화 많이 감사드리는데요,
그중에 별 관심없던 장르의 영화 한편입니다.
나름 베를린영화제 수상한 독일 영화이고,
가톨릭영화면서 스스로 탈레반적 교리를 비판하는 내용으로... ...
6학년 쯤 사춘기 소녀 마리아라는
예쁘고, 순수하고, 공부 또한 잘하는 모범생이
탈레반적 가톨릭 사제에게 편협한 교리학습의 영향으로,
또한, 완고한 엄마와 무관심한 가족을 위해 희생을 자처해가는 과정을
예수의 십자가 고난에 대조해 단계적으로 서술해 나가는데...
그 과정에 마리아가 너무 순수하고 예뻐서 감동적입니다.
저 어린애도 소중한 가치를 위해서
자신의 가장 중요한 것을 희생하기로 결정하고 실행하는데...
대견하고, 비교되고...
일상에 지쳐서.... 정신을 맑게 정화하고 싶으시다면... 추천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