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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67. 설계.
genial | 추천 (2) | 조회 (403)

2014-12-16 23:34

회사 일이 바빠서 영화를 볼 시간이 별로 없네요.
극장에 걸리는 메이져 영화들은 간혹봐도 이렇게 B급 영화들은 좀처럼 볼 시간이 안 나네요.
베드씬이 있는 이런 B급 영화를 좀 더 많이 보고 감상을 적어야 하는데..
 
어쨌든, <설계>를 봤습니다. 
요즘 IPTV와 종편이 늘어나면서 이런 영화들이 많이 제작되는데, 제작 자체에 불만은 없지만
그래도 개연성은 좀 갖추어야 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냥 예전에 유명했던 배우들 + 몸매 좋은 신인 배우들의
조합이라고만 하면 다 잘 될 거라고 생각하는지.. 물론 한 편에 천원이니 어느 정도 수익 구조는 나오겠지만요.
 
무엇보다 신은경이 이 영화에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좀 슬픕니다.
그래도 예전에는 브라운관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았던 배우였는데, 일감이 끊겨서 그랬는지
어떻게 이런 시나리오를 보고 출연을 결심할 수 있었는지 놀라웠습니다.
신은경 본인도 캐릭터에 몰입하지 못하고, 욕을 하는 장면에서도 입으로만 욕을 할 뿐
그 인물이 왜 욕을 하고 복수를 하는지 모르는 것 같더군요.
 
영화가 진행되면 계속해서 반전이 일어나지만 좀 억지스럽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그렇게 반전을 의식하지 말고 한 번 정도만 살짝 꽈주었어도(?) 충분했을텐데..
 
그리고 오인혜는 어떤 분이 말씀하셨던 것 처럼 "초심을 잃었더"군요.
베드씬으로 뜬 배우면 그것에 충실하면 좋았을 것을..
개인적으로오인혜 단발은 아주 도도해보여서 매력적이고 팜므파탈 적인 면도 잘 드러내주지만
가슴이 갈수록 좀 처졌다는 생각이.. ㅠ
앞으로 다른 영화에서 좀 더 화끈한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 평점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