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이고 싶은 사람있습니....
......................가 ?
하는 포스터에 맞추어서
영화는 흘러 갈 줄 알았습니다.
의뢰자 나오고, 그 의뢰자가 누구를 죽여달라고 하고, 의뢰를 받은 자는 실행에 옮기는 ....
.,............걸 말이죠...
근데, 영화속에선 그냥 닥치는데로 죽이는 살인마가 나올 뿐입니다.
한 형사가 운 좋게, 현장에 있기에,
초반은 빠른 흐름으로 착착 진행되기에 빠져들면서 봤네요..
중간 쯤에 호흡이 한템포 내려가기에...
살짝 보인, 우리나라 법 제도(그러니깐 범인을 사형하기까지)를 꼬집는 영화이지 않을까 했는데..
사형이라고했는데. 몇년을 감옥에 여유롭게 있는 장면이 나오죠..
이 부분은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렸네요..
옛날에.. 감옥 영화에서도 비슷한게 나왔었는데... 그 영화에서는
감옥 소장과 범죄자가 잘 지내는 어느 날, 법제도가 돌아가는 형식을 보여주기 위해 범죄자중 일부를 바로 사형해버립니다.
범죄자는 범죄자라는 생각도 들면서, 뭔가 짠하기도 했던 영화였습죠..
혹시나 이런식일까는 생각도 했는데... 중간에 조폭들 나오는 거에서 영화가 달라지네요...
나쁘지는 않은 영화이지만, 지인은 별로다 라는 말에.. 흥행은 못할 듯한 느낌입니다...
조폭들 나오면서 형사의 눈치 작전 때문인지.. 뒷 부분이 이럴것이다 저럴것이다 해 버려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