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애초에 만들 때 부터 속편을 생각하고
만든 영화라는 느낌을 처음부터 준다.
어른들을 위한 만화영화 같은 영화가 킹스맨같다.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러닝 타임 내내 풀어 간다.
지루하지는 않다. 다만 이야기 짜임새가 엉성한게
옥의 티 같기도 하다.
폭력씬은 당연히 성인용 영화인데
내용은 애들 용이다 보니 감독이 수위 조절에 살짝 실패한 느낌이다.
갈려면 그냥 성인용으로 잘 버무려 갔다면 더 좋았을텐데
라는 생각이 보는 내내 든다.
어차피 작품성을 논외로 한 시간 떼우기 영화라
볼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