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맥스와 악의 연대기 스파이 3편을 어쩌다 보니 다 보게 되었습니다.
야구장에나 가고 싶었는데 날씨가 더웠던 지라..;; 매드맥스는 밑에 평들이 많으니 간략하게 쓰자면
그리 익숙치 않은 헤비 메탈음악의 거친 느낌이 물씬한대 세련된 느낌의 액션입니다.
내용도 바람직하고 전통적인 느낌도 있는데 촌스럽지 않은 매우 재밌게 봤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영화인 스파이는 정말 보기 싫었어요. 특히 외화 코미디는 그러면 안되는 거지만
극장가서 보는 것보다는 기다렸다 다운을 받아 보는 위주였기 때문에 시간도 돈도 아깝다 생각됐거든요.
그런데 막상 보니까 전형 모르던 예고만 봤을때는 별로이던 여주인공이 매력적이어 보이고
의외의 포인트로 가미된 캐릭터들이 어우러지면서 상당히 짜임새 있는 내용으로 흥미진진하더라고요.
요새 웃을일도 별로 없고, 웃긴 영화같은 것도 흔치 않은데 웃을일 필요하신 분들은 한번쯤 봐보세요.
꼭 극장이 아니더라도 시간이 그리 아깝기만한 영화는 아니라서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