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나왔을때 재밌다 실감난다와 말도 안되는 내용이라고 찬반이 갈리던 영화였죠.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라고 하면 약간 과장일까요
지금 현실과 다른 점은 크게 3가지 입니다.
1. 치사율(얼마나 파괴적인지)이 다르다.
영화의 바이러스는 노답이고, 실제는 답이 있긴 있다.
2. 대통령
영화 내의 대통령은 거의 우리가 꿈에 그리던 대통령이고....실제로는 ...(더 이상의 표현은 생략한다)
3. 감염장소 (정부의 통제범위)
영화 내에서는 분당에 한정지었고, 실제로는 통제불능 중이죠.
그나마 그네타는 분을 좋아하시는 지역은 지금 엄청 안전한 편이죠. 그래서 정부가 더 배째고 있는지도...
반면 같은 점은 참 많죠.
시작점이 평택이고
대통령을 뺀 정부의 대응....분당지역 국회의원이라고 나오는 사람 보면 정말 싱크로율 장난 아네요.
(혹시나 분당 국회의원 모욕죄 걸릴까봐 미리 국회의원에게 허락까지 받았다고...당시 분당 국회의원은 손학규 였는데, 개봉될 때는 새누리 의원으로 교체...ㅡ.ㅡ)
암튼 우리영화 답지 않게 헬리콥터도 자주 뜨고, 헬리캠의 덕분으로 공중샷도 자주 나오고, 남녀 주인공의 말도 안되는 행동들만 빼고는 어느정보 현실감 있게 진행되는 면도 있어서, 적어도 이 시기에는 한번 봐줄만한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