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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극장에서 본 영화 164. 샌 안드레아스
ksw0080 | 추천 (0) | 조회 (495)

2015-06-05 19:10

  이틀 전에 영화관에서 관람한 영화가 샌 안드레아스라는 재난영화네요. 영화자체는 꽤 현실적인 발생가능한 재난 스토리를 중심으로 둘째딸의 죽음으로 이혼 위기인 LA시의 구조대 대장 가족이 겪는 재난과 가족의 사랑을 재확인하는 내용입니다.
 
  영화 자체는 사실 상당수 재난 영화가 따르던 스토리 그대로여서 진부한 편이지만 재난의 스펙타클이 대단합니다. 그렇다고 2012처럼 황당한 수준까지는 아니고 굉장히 현실적인 수준이면서도 지진 강도가 9.5가 넘는 대지진으로 일어나는 지진 피해와 이어지는 엄청난 쓰나미의 영상은 압권입니다.
 
 투모로우와 함께 굉장히 현실적인 재난 영화더군요. 아마도 영화 기획 자체는 더 전부터 이루어졌는지 모르겠지만 2011년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를 거치면서 굉장히 현실적은 스토리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화에서 묘사되는 강진이 일어나면서 일어나는 대지가 파도치는 현상은 지금까지 영화에서 묘사된 지진 묘사 중 가장 리얼한 묘사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단, 쓰나미 피해자들은 영화를 보면서 트라우마가 엄청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정도로 쓰나미가 밀어닥치면서 도시에서 벌어지는 쓰나미 피해가 실감납니다.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가족주의는 약간 상투적이라는 느낌인데 세월호 사건의 기억 때문에 쓰나미가 일어나면서 벌어지는 상황들은 도리어 저는 울컥하게 하더군요.
 
 추천할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