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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 5. 8월의 크리스마스
ksw0080 | 추천 (0) | 조회 (369)

2015-07-09 06:53

 이번엔 한국영화인 '8월의 크리스마스'의 감상글이네요. 지금은 은퇴한지 15년 가까이 된 흘러간 스타이지만 전성기 시절엔 거의 원톱 인기를 누리던 여배우 심은하와 90년대 후반에 역시 원톱 남자 배우로 영화계에서 군림하던 한석규가 주연을 맡았던 영화입니다.
 
 영화는 정말 잔잔하게 자극성이 없는 로맨스 영화인데도 사람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이 영화가나온지 15년이 넘었는데도 잘만든 사람의 감성을 자극하는 로맨스 영화가 나오면 꼭 이 '8월의 크리스마스'가 회자되는 것을 보면 이 영화는 정말 이후에도 두고두고 회자될 영화라고 할 수 있겠죠.
 
 허진호 감독의 데뷔작이었던 것으로 아는데 이후 허진호 감독은 한번도 이 영화를 능가하는 영화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봄날은 간다'의 완성도도 높았지만 '봄날은 간다'는 조금 '8월의 크리스마스'에는 못 미치는 영화였죠.
 
 정말 이 영화는 아련한 사람의 사랑에 대한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입니다. 게다가 러닝타임도 1시간 40분이 조금 못 되어서 그렇게 길지도 않으니 한번도 보지 않으신 분은 추천할만한 영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