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추억의 영화 리뷰는 디즈니 애니메이션인 '포카혼타스'입니다. 이 영화는 제작되고 개봉될 때부터 논란이 되었는데 역사 왜곡이라는 점에서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역사 왜곡과 분리해서 영화는 재미있으면서도 감동적인 로맨스물이라고 할수 있죠. 근데 스토리 자체가 역사왜곡이어서 이런 좋은 점을 다 깎아먹은 영화입니다.

 

 그래도 일단 디즈니의 제2의 애니메이션 르네상스기의 작품인 만큼 볼만한 애니메이션인 것은 분명 사실입니다. 이 시기에 만들어진 극장용 디즈니 애니메이션들처럼 주제가도 굉장히 좋아요. 단지 이 영화를 감상할 때는 이 영화가 분명 역사왜곡으로 백인들의 어두운 면을 상당수 없앴다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순수하게 영화를 감상하지 못하는 것이 이 영화의 아쉬운 점이네요. 영화 자체는 그래도 꽤 볼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