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인이라는 드라마는 2003년 초에 SBS에서 방영했던 드라마입니다. 요즘처럼 드라마 시청률이 않나오기 시작하기 직전 시기로 시청률 40%를 넘겼던 대히트작이죠. 이병헌과 송혜교가 주연으로 나오며 지성과 허준호가 조연으로 출연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 드라마는 드라마 외적으로도 참 많은 화제가 있었는데 먼저 당시 이병헌은 1990년대 중반에 SBS에 회당 출연료 150만원으로 150회 전속출연 계약을 했으나 이병헌이 스타로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어 SBS 드라마 80회 이상 출연분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병헌은 영화에 전념하길 원하면서 이병헌 측과 SBS 사이의 분쟁이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병헌이 특별히 sBS 드라마 올인에 출연하는 조건으로 SBS와의 잔여 드라마 출연 계약을 종료하기로 해서 올인에 출연했던 겁니다. 게다가 주연을 맡았던 이병헌과 송혜교는 드라마 촬영 중에 연인 사이가 되지요. 이 무렵에는 이병헌도 연기력이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선굵은 카리스마 넘치는 도박사인 남자주인공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미국 로케이션으로 화려한 라스베가스 및 사막의 광활한 영상미를 보여주는 등 SBS는 스타를 캐스팅한 것을 기회로 물량공세를 아끼지 않아 드라마는 화려함의 극을 달렸습니다. 게다가 장엄한 OST도 극의 분위기를 더 잘 살려주었고요.
박용하가 사실상 올인 OST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가수로 데뷔하게 되는데 한국에선 별 반응이 없었으나 겨울연가로 일본에선 큰 인기를 모으던 박용하는 일본에서 가수로 큰 성공을 거둡니다. 지금 보아도 꽤 세련된 드라마 축에 들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