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다시피 이 영화도 IPTV 바람을 타고 만들어진 수많은 에로 영화 중의 한 편입니다.
그리고 저도 에로 영화를 full로 다 보는 편은 아니어서 플레이어로 몇 초씩 넘겨가면서 본 것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맨 처음 이 영화를 보았을 때는 아이돌 연습생 중에 한 명이 사장으로부터 스폰을 받게 되면서
그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하는 에로물이 아닌가 했는데 아니더군요.
아이돌 연습생 스샷을 보고 재밌겠다 생각했는데 좀 아쉬웠습니다. ㅠ
사장에게 버림을 받고 나서 예전에 알던 선배를 우연히 만나게 되는데 바로 그 선배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는 영화입니다. 베드씬은 그냥 무난한 정도인데, 각 씬의 느낌이 무척 80년대스럽습니다.
80년대스럽다는 건 화면 진도도 느리고 몸을 훑고 가는 것도 천천히..
뭔가 좀 답답한 이미지가 있더군요.
선배와 선배 부인과도 섹스씬이 나오는데 선배 부인이 아이돌 연습생이었던 주인공보다는 예쁘지 않아서
그닥 땡기진 않았고.. 아이돌 연습생과 선배 사이의 베드씬도 그렇게 자극적이진 않은데, 두 사람이 이제
마지막을 예감하면서 나누는 대사..
여 : 오늘은 선배 하고 싶은대로 다 해봐요.
그러자 선배가 여자에게 소파를 잡으라고 하고 후배위로 돌려 세우는데
여 : 이.. 이렇게요?
이 부분은 좀 자극적이더군요.
그리고 순정만화처럼 여 주인공은 야구선수였다가 부상으로 인해 그만둔 선배를 응원하면서
그리고 그 선배는 부인에게 되돌아가면서 영화는 끝납니다. 과연 80년대스럽죠? ㅎ
요새 이런 에로물이 많은데, 앞으로도 땡기면 이런 에로물에 대해 종종 후기 올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