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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한국드라마 11. 프로포즈
ksw0080 | 추천 (0) | 조회 (361)

2015-12-04 12:58

 이번에 감상한 11번째 추억의 한국드라마는 윤석호 PD가 연출한 '프로포즈'입니다. 1997년작이니까 무려 18년 전 작품이네요. 당시 윤석호 PD가 막 전성기에 접어들어 연출한 작품들이 연달아 성공을 거두던 때였는데 이 전성기의 중반부에 접어들던 시기에 연출한 트렌디 드라마입니다. 지금 보니 좀 촌스럽네요.
 
 그래도 주연은 여주인공을 맡은 김희선을 중심으로 여주인공을 놓고 두명의 남자 주인공을 맡은 류시원과 이창훈의 삼각 관계가 주내용입니다. 갓 스물살이 된 김희선의 톡톡 튀는 매력이 이 드라마의 주포인트인데 김희선이 맡은 역의 캐릭터가 김희선과 잘 맞는 편이라 드라마에서 김희선의 연기가 그렇게 거슬리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김희선의 연기력이 엄청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그럭저럭 볼만 합니다.
 
 이 드라마는 전형적인 트렌디 드라마인데 당시 막 스타로 발돋움하던 류시원과 이창훈을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한 것을 보아도 알수 있죠. 여성팬을 공략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이 드라마의 의의는 제가 생각하기에 김희선의 20살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아직 조연으로 나오지만 원빈의 신인 시절의 20살 모습을 볼수 있다는 정도입니다. 원빈은 정말 조각 미남이네요. 당시에 큰 인기를 끈 추억의 드라마입니다.
 
 이당시까지는 아직 한국드라마가 꽤 촌스러웠다고 생각합니다. 2000년 즈음에 한국 드라마도 환골탈퇴하여 제법 세련미를 보여주기 시작했던 것이 기억나니까 한국 드라마가 세련된 드라마로 변화해가던 과도기를 보여주는 면에서 이 드라마가 가치를 가진다고 생각되네요. 솔직히 더 추천할 말이 없으니 여기서 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