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이 영화는 감상글을 적기 애매합니다. 코미디 영화로선 나쁘지 않은 영화입니다. 미인인 미라 소르비노를 보는 것도 즐겁고 출연 배우들도 한 내공하는 배우들인데다 영화에 삽입된 곡들도 명곡들인지라 즐겁게 감상할 수 있어야겠는데 문화적으로 한국과 다른 점이 확실히 즐기는데 방해가 됩니다. 쉽게 이야기하자면 취향을 많이 타는 영화에요.
우디 앨런 감독이 자신이 만드는 영화에 자신이 주연으로 나오고 매번 미녀 배우를 넣어서 그 미녀 배우와 엮이는 상황을 넣는 것이 약간 무리수 느낌도 들구요. 솔직히 그런 미녀 배우와의 썸씽이 매번 성공한다는 점이 아무리 코미디 영화라서 넘어간다지만 사실 진진하게 보면 무리수죠.
우디 앨런 감독이 정말 지적인 인물이고 이런 자신의 캐릭터를 영화에서 정말 잘 활용하는 것은 분명 사실이지만 한편으론 이런 식으로 극중에서 대리만족하는 것에 불만이 생기네요. 그래도 이 영화에 취향이 않맞는 분들도 솔직히는 OST는 재즈 명곡들로 구성되어 호평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래도 우디 앨런 감독이 영화를 만들 때마다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무더기로 출연하는 것은 보면 분명 우디 앨런 감독의 코드가 할리우드 영화계 스타들에게 정말 매력적인 것은 분명해 보여요. 저는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에 작은 비중에도 불구하고 할리우드 톱스타들이 무더기로 출연하는 것을 보면 언제나 신기합니다. 그것도 미국에서조차 비난받을 수준의 사생활 이슈가 있는 분인데도요.
그래도 우디 앨런 감독이 영화를 정말 잘 만드시는 분인 것은 분명하고 이 영화도 저는 코드가 맞지 않아 그렇게 재미있게 보지 못했지만 코드가 맞으시는 분은 정말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