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감상영화는 잭 니콜슨 주연의 1997년작인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입니다. 1998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각본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코미디 영화로 잭 니콜슨은 영화의 주연인 강박증이 있는 로맨스 소설 작가 멜빈 유달 역를 맡았습니다. 헬렌 헌트가 상대역으로 잭 니콜슨과 로맨스 관계가 되는 캐롤 코넬리 역을 맡았고 조연으론 쿠바 쿠딩 주니어도 출연합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제임스 L. 브룩스가 맡았는데 톰 행크스가 주연으로 출연했던 '빅', 마이클 더글라스와 캐슬린 터너가 부부로 나와서 정말 사상최고의 부부 싸움을 벌이는 영화 '장미의 전쟁' 톰 크루즈 주연의 스포츠 에이전트를 그린 영화 '제리 맥과이어'를 제작하였던 사람인데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에선 제작은 물론이고 연출과 각본까지 맡았서 아카데미 작품상과 각본상을 수상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물론 영화도 잘 만들어지긴 했지만 병적인 강박증이 있는 작가 멜빈 유달 역할을 주연 잭 니콜슨이 정말 완벽하게 빙의 연기를 한다고 느껴질 정도로 잘 소화한 것이 영화의 가장 큰 성공 요인이었죠. 이런 멜빈 유달의 병적인 강박증과 이로 인해 벌어지는 일상에서의 코미디가 즐겁게 영화를 전개하는데다 영화가 진행되면서 단순 코미디가 아니라 이런 병적인 강박증을 가진 사람이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처하면서 인간미를 보이고 로맨스도 일어나는 것을 정말 잘 표현했습니다.
이 영화는 유쾌하지만 한편으론 감동도 제법 들어간 그런 영화입니다. 하지만 장르적으론 코미디 물이기도 해서 가볍게 시청할 수도 있기에 지루하지도 않지요. 대배우인 잭 니콜슨이란 배우를 정말 잘 활용해서 영화가 단순한 코미디 물 이상의 작품이 된 케이스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영화를 보시는 분은 분명 후회하시지는 않을 추천할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