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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 67. 사랑의 슬픔 애수
ksw0080 | 추천 (0) | 조회 (403)

2016-02-18 09:48

 이번 추억의 영화 67번째 영화는 1999년작으로 랄프 파인즈와 줄리안 무어가 주연으로 나온 '사랑의 슬픔 애수'입니다. 영화 자체는 1955년작으로 데보라 카가 여주인공으로 나온 '엔드 오브 어페어'의 리메이크 영화인데 영어 원제는 같은데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때 과거의 영화와 구별하기 위해 영화 제목을 '사랑의 슬픔 애수'로 개봉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 '엔드 오브 어페어'보단 훨씬 유명한 비비안 리와 로버트 테일러 주연의 영화 '애수'를 연상시켜 흥행에 도움을 받기 위함도 있었던 것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영화는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성공했던 닐 조던 감독이 연출하였는데 무난한 연출을 보여주며 역시 연기파 배우들인 랄프 파인즈와 줄리언 무어의 연기가 이 영화의 가장 큰 강점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해피 엔딩도 아니고 코드가 안맞는 사람들에겐 영화가 그리 매력적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줄리안 무어가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지만 랄프 파인즈보다 두살이나 연상인 것도 있고 해서 좀 더 젊고 미녀인 배우가 했다면 좀 더 영화의 비극성이 커지지 않았을까하는 속물적인 생각도 드는데 엄청난 명작인 영화는 아니지만 영화를 보고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영화인 것은 분명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