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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영화 71. 러브 오브 시베리아
ksw0080 | 추천 (0) | 조회 (365)

2016-02-20 09:05

추억의 영화 72번째 영화는 '러브 오브 시베리아'입니다. 장대한 로맨스 영화인 '러브 오브 시베리아'는 일반 관객들이 평소에 보던 미국 할리우드에서 만든 영화가 아니라 프랑스와 러시아가 합작한 영화로서 감독만 해도 소련 시절에 거장의 자리에 오른 러시아 감독 니키타 미할코프가 맡아서 영화를 연출했고 영국 배우이며 '가을의 전설' '카멜롯의 전설', '사브리나'로 스타의 자리에 오른 영국 배우 줄리아 오몬드가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는 굳이 따지자면 유럽 영화라고 할 수 있겠네요.
게다가 영화 배경은 러시아이고 미모의 미국 로비스트 여성과 젊고 순수한 러시아 사관 생도의 19세기 후반의 로맨스를 그리는데다 영화의 장소적 배경이 모스크바와 시베리아이니 이 영화가 극히 유럽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은 당연하겠죠. 이 영화에서 여주인공으로 출연한 줄리아 오몬드의 미모가 돋보입니다.
영화에서 닳고 닳은 로비스트인 미국 여성과 러시아의 젊고 순수한 사관 생도가 사랑에 빠지지만 우여곡절로 끝내 그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하는 비극으로 끝나게 됩니다. 하지만 영화 부분적으로 경쾌하고 코믹스런 진행으로 이런 비극을 희석시켜 훌륭한 희비극 영화로 완성되었습니다. 마치 이탈리아 영화 '시네마천국'처럼요.
유럽에서 할리우드 대작 영화에 대항하기 위해 러시아와 프랑스 합작 영화로 만든 영화인데 확실히 이런 의도로 만든 영화인만큼 볼거리도 나쁘지 않고 작품성도 좋은 볼만한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