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urge 2 Election Year...
아직 퍼지 1은 못봤습니다...
폭력물을 싫어하는데... 아마도 예고편이 주는 폭력성 탓일수도 있는데요...
찾아서 봐야겠다는 생각...
왜냐하면... ... 폭력난무... 피떡잔치... 개난장판... 어두침침... 칙칙하고 이런 극혐 조건 다 갖춘 영환데도
이 영화가 갖는 폭력의 당위성이 꽤나 그럴성 싶어서요.
구체적으로 ...
언제일지 모르는 미래의 미국... 이대로 신자유주의가 몰빵을 한다면 불과 한10년 쯤이면 도래할 수도 있겠다 싶은...
신구국정당 - 극우 보수 정치세력이
단 하루 숙청의 날 - 합법적 무제한 폭력의 날을 제정 하는데
이에 제일 피해집단인 최하층, 피지배층들이 오히려 더 열광하고 추종 지지세력화 된다는 ... 설정이
현재의
암울한 국민정치적 상황과 상통함을 느껴서 그렇습니다.
없는 자들이 보수당 지지라니요. 자다가도 개가 웃을 일...
딸이 부모를 죽이고, 아내가 남편을 죽여요...
더 나아가 미운놈, 경쟁자, 채권자 다 이참에 죽일수도 있겠죠...
그럼으로써 역설적으로 사회정의가 유지되고
경제적 균형, 심리적 포만감? 뭐 이런것들이 보상된다고...
정말 국민들은 개돼지가 맞나봐요... 슬프지만 그렇게 자리 잡혀가고... 억울한 채 묻혀져가고...
영화의 살이 되는 여러 잔인한 장면들은 겨우 참아가며 봐야 했지만,
헬조선 극우들의 무한정 불법 폭력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착한척 하는 영화주인공을 볼때 ... 여기나 거기나 헬조선 맞구나...
앞으로의 대한민국 ... 바꿔야 하는데... 바껴야 하는데...
똑같이 복수로 갚아야 하나..
되도 않을 착한 척으로 덮어야 하나...
ㅇㅇㅇ후보도 참 고민이 많겠습니다...